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야당이 세월호 특조위와 누리과정을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며 추가 경정예산을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2일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조위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며 “연말까지 예정된 보고서 작성에 대해서만 활동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이 논리적 근거 없이 무작정 늘려달라고만 하는데 이런 무리한 요구를 법제화할 수 없다”며 “특조위 활동기한 연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최장 1년 6개월의 특조위 활동기한을 보장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지난 6월 30일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모두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특조위 활동의 시작 날짜를 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1일로 본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야권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선결 조건으로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과 누리과정 예산의 별도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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