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횟값·숙박비' 대폭 상승…원인은 피서철?
↑ 부산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 / 사진=MBN |
부산지역 생선횟값을 비롯한 음식값과 숙박요금이 여름 들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7월 부산 소비자 물가지수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1.90(201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110.82 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0.3%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0.8% 내렸습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0.4%), 공업제품(-0.4%), 전기·수도·가스(-2.1%) 등 대다수 품목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품목만큼은 2.2% 올랐습니다.
개인 서비스 품목 중 소주(외식)가 22.7%, 맥주(외식)가 10.7% 뛰었습니다.
부산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생선회(외식
지출 목적별로 분석한 음식·숙박 물가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웃한 경남과 울산도 부산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남과 울산지역 서비스 물가지수도 부산보다는 덜했지만, 각각 1.4%, 1.9%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