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장내 장애인 학대 심각…"최저임금도 주지 않아"
↑ 사진=MBN |
일본 직장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학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6일 새벽 장애인 살상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일본 사회 곳곳에서 장애인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28일 후생노동성의 '2015년 사용자에 의한 장애인 학대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에서 학대를 당한 장애인은 970명으로 전년도보다 100.8%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경제적 학대가 8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어 "네가 없어지면 좋겠다"는 등의 폭언을 하는 심리적 학대가 75명, 구타 등 신체적 학대 73명, 방
학대를 가한 사람은 사업주가 4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속 상사가 48명, 다른 부서 상사 2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를 받은 장애인을 유형별로 보면 지적장애 553명, 신체장애 209명, 정신장애 202명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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