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채드 베티스의 시속 119㎞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 2사 1, 2루에서 1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5회 볼넷으로 걸어나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29(155타수 51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3-6으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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