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네거티브 공방이 지속되면서 역대 대선과 비교해 투표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관위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67%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습니다.
역대 투표율도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로 하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특히 2002년 대선 당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80.5%를 기록했으나 실제 투표율은 70.8%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역대 최저는 물론 60% 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는 것은 후보 공약이나 자질 검증이 실종되면서 국민들이 관심을 잃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BBK 의혹만 무성한 기형적 과정을 밟으면서 유권자의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만큼 소중한 주권 행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중한 한 표가 나와 가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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