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이어셋 ‘기어 아이콘’ 출시

삼성전자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IconX)’를 15일 국내 출시한다.
선에서 자유로워진 혁신적 디자인의 기어 아이콘X는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제품은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만원이다. 블루 색상은 8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블랙 색상 제품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매장인 삼성WA닷컴에서 우선 판매 한다.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는 5만 5000원 상당의 급속 인&아웃(In&Out) 배터리팩(5100mAh)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기어 아이콘X’를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에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쓸 수 있다.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이 저장된다.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옮길수도 있다.
제품은 피트니스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피트니스 센터 콘셉트의 이색 런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