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생산 '재개'…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
↑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사진=연합뉴스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을 깨트리는 적시타로 안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110타수 29안타)로 상승했습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습니다.
1사 후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월 3루타에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오도어는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에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텍사스는 2회초 미네소타에 2점을 잃었습니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텍사스와 미네소타의 균형은 4회말 추신수가 깨트렸습니다.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1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추신수는 깁슨의 시속 132㎞ 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미네소타 야수들이 앤드루의 득점을 막으려고 수비하는 사이 추신수는 과감하게 2루를 파고들었고, 다음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에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점수는 4-2로 벌어졌습니다.
텍사스는 5회초 미네소타 미겔 사노에게 3점포를 맞아 4-5로 역전당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는 6회말 재역전했습니다. 노마 마라자의 2루타, 앤드루스의 3
재역전 직후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텍사스는 9회초까지 미네소타를 봉쇄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미네소타는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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