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후반기 대반격, 준비는 이제 끝났다.
한화는 8일 오전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좌완투수 에릭 서캠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서캠프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통산 52경기(선발 16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
↑ 한화 이글스는 8일 오전 에릭 서캠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외국인 투수가 모두 새얼굴로 바뀌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시즌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리만큼 부진했다. 8일 현재 75경기 30승 2무 43패 승률 0.411로 kt와 공동 최하위.
마운드에서 많은 문제가 나타났는데, 불펜투수 ‘혹사 논란’도 한 축이었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가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늦어진 시점부터 삐걱대고 있었다.
결국 마에스트리와 로저스가 각각 부진,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한화는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중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5위부터 공동 9위까지 6개 팀들은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며 장기 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이제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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