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정체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진호 연구원은 “갤럭시S7 판매 성적은 양호했지만 부품 가격이 낮아져 수익성이 정체됐다”며 “하반기 신규 갤럭시노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출하량은 갤럭시S 시리즈의 4분의 1수준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기판 부문 영업적자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갤럭시노트가 갤럭시 S7이 탑재했던 12M 듀얼 픽셀 카메라를 지속 채용할 가능성이
조 연구원은 “갤럭시 S8 부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48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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