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등 주요 이벤트를 무난히 넘긴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장중 1921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무
디스가 씨티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신용경색 위기를 확산시키며 아시아증시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작
용했고, 외국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85포인트 내린 1895.0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비금속광물,기계업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과 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LG전자등 기술주와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 그리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SK에너지,KT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됐다는 소식으로 하락했고, 장중 상승세를 보였던 한국전력도 하락반전하며 마감했습니다.
글로비스가 해운업 진출 소식으로 8.5%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흥아해운등 해운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중인주택 및 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4%대로 올랐고,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나흘째 상승하는 등 일부 건설주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오늘 신규 상장된 한전KPS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삼성테크윈이 4분기 디지털 카메라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9.6% 내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15포인트 내린 725.53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432억원 가량 순매도 했고, 기관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하루만에 다시 73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비금속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되며 5.5% 하락했고, 다음과 CJ인터넷,네오위즈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키움증권,평산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실적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4.1%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태웅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기술이 국제표준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포스데이타와
종목별로는 디앤샵이 GS홈쇼핑으로 피인수설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디에스엘시디가 삼성전자 8세대 가동의 수혜주라는 평가등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4.5% 상승해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소리바다는 저작권 소송 에서 사실상 패소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