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총기탈취 사건의 범인 조 모 씨가 경찰의 밤샘 조사에도 불구하고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추가범행 여부를 캐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인천경찰청 입니다.
질문]
조씨의 묵비권 행사로 경찰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군요?
기자]
네, 경찰은 범인 조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며 일체의 진술을 거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동기와 공범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지만, 조씨가 일체의 진술을 하고 있지 않은 겁니다.
조씨는 어제 이곳 인천경찰청으로 압송된 후 오늘 새벽까지 변호사가 오기전까지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버티다, 막상 변호사가 온 뒤에도 진술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수사결과 발표를 무기한 연장하고, 조씨의 범행동기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의 추가범행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입수된 조 씨의 편지에 '남동공단 범행'이라는 구절이 있는 만큼, 지난 7월 발생했던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했던 개인택시 기사 흉기피살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8개월 동안 월세도 못냈던 조씨가 검거당시 현금과 수표 1천만원을 가지고 있었던 점에 미뤄볼 때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다는게 경찰의 판단 입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앞으로 조씨는 군 형법을 적용받아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인데, 군은 조씨에게 초병 살해와 군용물 탈취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경찰청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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