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대표 김근하·정사진)가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생 48명에게 향후 3년간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은 ‘꿈으로 향한 길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는 이념 아래 경기도 내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5년 12월 인탑스 법인을 비롯해 김재경 인탑스 회장, 김근하 대표이사 등이 출연해 설립했으며 출연 주식과 현금에서 발생하는 배당 및 이자수입 등을 통해 장학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학증서와 첫 장학금 지급은 이달 30일 해당 학교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한 장학생은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실직하거나 투병중인 가정 내 학생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인탑스는 선발한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원방법과 규모를 다각화하고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경 인탑스 회장은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교육의 기회를 놓치거나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한 학생들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개인의 발전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