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최근 실시한 169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주는 다음 달 8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엘케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엘케이는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변화에 민감한스마트폰 터치패널 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활가전용 터치스크린 등으로 범위를 넓혀 리스크를 분산할 것”이라며 “지문인식센서, 웨어러블디바이스 등 신규 아이템 사업화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엘케이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로 신규 거래처 확대에 나선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이 형성됐다”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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