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황금알 |
방송인 조형기가 "무속인 된 후배 배우 정호근이 작두를 타다 큰일날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7일(오늘) 방송되는 MBN ‘황금알-귀신이 산다?' 편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과 미신에 관한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파헤쳐본다.
조형기는 “지난 2014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후배 정호근이 굿을 하면서 작두를 타다 큰일날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정호근이 작두를 타던 중, 잠깐 집중이 흐트러졌는데 그 찰나에 발뒤꿈치를 크게 벨 뻔 했다고 말했다. 정호근의 말에 따르면, 똑같이 작두에 올라도 완전히 신내림을 받고 몰입해야만 다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면서 무속인들이 작두를 타는 의식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이번 방송부터 ‘황금알’의 새 패널로 합류하게 된 개그맨 변기수 역시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변수무당'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다"면서 "당시 무속인들의 영상을 보고 캐릭터를 연구하던 중 작두를 타는 장면을 접하게 됐고, 연기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PD 님께 '등장할 때 작두를 한 번 타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PD님이 '온 가족이 다 보는 프로그램에서 작두를 타는 게 말이 되느냐'고 거부했고, 아쉬운 대로 타고 나온 것이 롤러스케이트였다"고 작두에 관한 자신의 일화를 전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방송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곡성’의 메인 테마이기도 한 '신내림'과 '신병'이 실제로 존재하는 병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 전망이다. 이를 두고 무속인들과 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이 팽팽한 설전을 벌여 흥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무속인 김설희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