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파나마·칠레 등 중남미 지역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강 장관은 우선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에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기존 파나마 운하 옆에 102년만에 새로 건설된 새 운하가 개통하면 1만4000TEU(1TEU=20피티 컨터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까지 통과할 수 있어 물류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운하는 5000TEU급 이하 컨테이너선만 통과할 수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파나마는 올해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향후 4년간(2016~2019년) 52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칠레에서 강 장관은 수자원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운영위원회와 기획단 구성·운영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공공사업부 장관과 체결할 예정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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