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솔라 2016` 전지저장장치 부문 본상

↑ LG화학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6’에서 주택용 제품인 ‘뉴RESU’로 인터솔라어워드 ESS 부문본상을 받았다. <사진제공=LG화학>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LG화학이 전기저장장치(ESS)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화학은 26일 “독일 뮌헨엣 열린 ‘인터솔라 2016’에서 주택용 제품인 ‘뉴RESU’가 인터솔라어워드 ESS 부문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SS란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인터솔라는 “LG화학의 뉴RESU 시리즈가 주택용 ESS 제품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선구적인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햇다.
이번에 수상한 ‘뉴RESU’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를 27% 향상시키면서, 무게는 13% 낮췄다. 또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낮췄다. 장성훈 ESS전지사업부장(전무)는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주택용 ESS 시장은 올해 약 7300억원에서 2024년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44%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