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최근 외국인 지분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그 배경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재무활동 현금흐름에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외국인이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보다는 기존 사업이 정상궤도에 접어들며 자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기업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22일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한국전력의 외국인 비중이 3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한국전력이 지난해부터 자금 투자에서 자금 회수 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자금 투자가 한창인 기업보다는 투자금 회수가 늘고 있는 기업이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가 언제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