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폴란드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대회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 문제점은 최근 치른 세 경기에서 속도를 잃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역습에서 실패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폴란드 수비 9~10명을 공 앞에 둔 채 공격 전개해야 했다”면서 “괴체를 선발로 내세운 것은 폴란드의 중앙 수비가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뢰브 감독은 수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뢰브 감독은 “수비는 만족한다”며 “특히 역습에 강한 폴란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역습을 많이 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볼을
독일은 이날 폴란드를 상대로 주도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지 못 했다. 뢰브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공격력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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