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구자욱(삼성)의 1군 복귀가 늦어진다. 허리 통증을 다시 느꼈다. 심각하진 않으나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자 복귀 시기를 미뤘다.
구자욱은 지난 5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리를 숙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웠다.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라고 했다. 구자욱은 당초 김상수와 비슷한 시기에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통증 재발로 점점 미뤄졌다.
이번주 복귀 수순을 밟는 듯 했다. 류 감독은 17일부터 시작하는 두산과 대구 3연전에 맞춰 구자욱을 콜업할 것이라고 했다. 구자욱도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3타수 무안타). 허리 통증 이후 첫 실전이었다.
↑ 허리 통증을 느낀 구자욱은 1군 복귀가 좀 더 늦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 2군은 17일 함평으로 이동해 KIA와 퓨처스리그 3경기를 치른다. 구자욱은 동행하지 않는다. 대구에서 훈련과 치료를 할 예정이다. 1군 복귀는 빨라야 다음 주말 3연전(6월 24~26일 대구 kt전)이 될 듯.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닐 경우, 복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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