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하폭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기 침체 우려는 낮아졌지만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0.5%P 인하가 유력했지만 예상치를 뛰어넘는 고용지표로 0.25%P로 인하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상승세가 꺽였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다음주 연준의 금리결정을 지켜보려는 투자심리로 뉴욕 증시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69포인트, 0.04% 오른 만 3625.58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지수는 2.87포인트, 0.11% 하락한 2706.16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며 메릴린치가 신용카드 회사 주식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조정하자 카드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카드회사 아멕스 주가는 4.3%,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3.2% 하락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에너지 재고가 올 겨울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보다 1.95달러, 2.2% 떨어진 배럴당 88.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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