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격전지인 대전과 충청지역을 찾아서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방송연설에서 대통령이 되면 이 후보 부부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어렵게 살아가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흘만에 재개된 지역 유세에서 이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경기가 나빠지면 택시 2번 탈 것 한 번밖에 타지 않는다. 경기를 살리겠다."
이어 대전시당에서 확대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충청지역 승리가 대선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충청권을 이기는 것이 선거에 이기는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각오가 클 것이다. 충정권이 아직도 더 분발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충청지역은 지역유세 활동을 재개한 뒤 첫 방문지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손잡은 이회창 무소속 후보를 감안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다만 강화도에서 발생한 총기탈취 사
김수형 / 기자
- "이명박 후보는 오는 10일 김종필 전 총재와 함께 대전에서 유세를 하며 충청권 표심을 확실하게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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