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친서에는 6자회담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청와대는 "핵 신고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부시 대통령의 친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는 것과 6자회담의 지속적인 진전 및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기조의 친서 입니다.
이 친서에 4자 정상선언 내용이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기본적으로 친서내용은 공개를 안 하는 게 원칙"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6자 회담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낸 배경에 대해서는 "지금이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고비라며 성실한 신고가 중요하다는 공감대속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청와대와 외교부는 "부시의 친서를 긍정적인 의미의 메시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청와대는 "힐 차관보가 방한했을 때 한미 양측은 북한에 보낸 부시의 친서에
인터뷰 : 임동수 / 기자
-"이에 따라 부시의 친서는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중요한 고비에서 다시한번 핵 신고를 환기 시키면서 공동 협력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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