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한전이 직접 활선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노동자 감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일 오전 10시 48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거리에서 전선 교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감전됐습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의식과 호흡은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전선을 교체하는 직접 활선공법으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전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년간 시행된 직접 활선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한전은 직접 활선공법을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한전의 발표는 공염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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