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가 경기 막판 리드를 상실하면서 유로 2016 첫 경기 승리를 놓쳤다.
잉글랜드는 12일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8분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22·토트넘 홋스퍼)가 오른발 직접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러시아 주장 바실리 베레주츠키(34)가 후반 추가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게오르기 셴니코프(25)의 도움을 헤딩 동점골을 만들었다.
↑ 잉글랜드 선수들이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1차전 선제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마르세유)=AFPBBNews=News1 |
↑ 러시아 선수들이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6 B조 1차전 동점에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프랑스 마르세유)=AFPBBNews=News1 |
후반 27분 다이어의 직접프리킥은 셴니코프가 잉글랜드 미드필더 델레 알리(20)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내준 것이다. 알리는 다이어의 토트넘 동료다. 셴니코프는 실점 유발책임자라는 짐을 소속팀 CSKA 모스크바
잉글랜드는 16일 웨일스, 21일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유로 B조 2, 3차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15일 슬로바키아, 21일 웨일스를 상대한다. 웨일스와 슬로바키아의 12일 B조 1차전은 웨일스가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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