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감독 데뷔 후 1246경기 만이다.
kt는 10일 고척 넥센전서 시즌 24승(2무 32패)째를 거뒀다. 정규 이닝 내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이 경기. kt는 12회초 유민상-박경수-전민수 등의 클린업 트리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해 힘들게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조범현 감독은 600승을 기록했다. 10일 경기 전 기준으로 김응룡(1567승), 김성근(1324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1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어 600승을 달성한 역대 9번째 감독이 됐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5년 kt 위즈의 1군 첫 시즌을 보내면서 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52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58경기 만에 25승을 기록, 개인 통산 600승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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