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리 통증 때문이다.
마르테는 지난 7일 수원 두산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신현철과 교체됐다.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낀 마르테는 8일 오전 병원을 찾았다.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나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다.
이에 kt 코칭스태프는 마르테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클린업 트리오를 구상했다. 오정복이 처음으로 3번에 배치되고, 박경수가 최근 경기와 마찬가지로 4번타자로 나선다. 그 뒤를 전민수가 받치는 식이다.
↑ 마르테가 지난 7일 수원 LG전 1회 공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