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경종(현우 분)이 노론을 숙청했고, 이인좌(전광렬 분)를 포박하는 강행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에 죽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경종은 매 순간 마다 각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옥체가 더욱 악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선의왕후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죽음이 코앞에 다다랐음을 인지하며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나갔지만, 표정에는 슬픔이 서리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연잉군(여진구 분)이 들인 간장게장과 감이 놓인 밥상을 보고 독이 있음을 간파, 기미상궁도 들이지 않았고 밥상을 바라보았다. 이후 돌아가는 연잉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종의 눈빛엔 진심이 담겨있었다. 왕위에 오른 후 경종은 연잉군의 간절한 청을 거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잊힌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