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사드배치 협의, 계획대로 진행 중"

미국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에 관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커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사드 배치가 진행되기 전에 해결해야할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초 착수된 한·미 공동실무단의 협의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이 사드를 배치할 복수의 후보지를 놓고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쿡 대변인은 지난 4일 샹그릴라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