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내일(5일)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인 체코전을 치릅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석현준이, 골키퍼로 정성룡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프라하는 수많은 광고와 영화의 배경이 됐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하지만, 우리 축구팬에게는 15년 전 태극전사들에게 0대 5 참패를 안겼던 체코의 수도로 기억됩니다."
체코전을 앞둔 대표선수들은 연주회를 위해 프라하에 왔다가 훈련장을 찾은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한국에서 온 붉은악마 응원단 앞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정우영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먼저 힘 싸움에서 밀리면 저희가 안 될 것 같고 좀 더 투지 있게 한국 특유의 정신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석현준, 골키퍼로 정성룡을 선발출전시킬 계획입니다.
우리 대표팀보다 한 수 위인 FIFA랭킹 30위의 체코를 상대로 공격 전개와 수비 조직력 등을 점검할 생각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15년 전 경기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번 평가전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