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03일(14:4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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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BHC를 소유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로하틴그룹(TRG)이 외식업체 추가 인수를 위해 결성중인 프로젝트 펀드 자금 모집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6개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는 최근 잇달아 투자위원회를 열고 TRG코리아가 추진중인 950억원 규모 PEF 출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당초 목표한 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TRG코리아가 모집한 자금은 프랜차이즈 BHC를 통해 큰맘원조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등 2개 외식업체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TRG코리아가 지난 2013년 인수한 BHC는 점포수가 인수초기 800여개에서 최근 1300여개까지 확장되는 등 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다. 창고43, 불소식당 등 다양한 외식업체를 인수하며 종합외식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매출도 인수 당시 800억원에 그쳤지만 2014년 1100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 펀드 모집을 완료하고 BHC를 통해 2개의 외식업체를 추가로 인수하면 TRG코리아는 총 5개 외식업체를 포트폴리오로 확보해 운용하게 된다.
BHC는 이번 인수기업을 포함해 올 한 해 3~4곳의 외식 브랜드를 새로 인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