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안타,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67(60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지난달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9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물오른 타격감이 첫 번째 타석으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시속 약 143㎞ 포심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 세번째 타석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네번째 타석과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좌익수 뜬공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홈런 7개를 기록한 볼
볼티모어는 보스턴과의 이번 4연전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좋은 마무리를 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는 보스턴(32승 22패)이 유지했고, 볼티모어는 30승 22패로 2위로 추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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