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포돌이·포순이의 제복이 새롭게 바뀐다.
지난 29일 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의 경찰관들이 새로 바뀐 근무복 하복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 제복 변경은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2006년 개정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개정으로 일반 경찰의 상의는 청록색 계열로 새롭게 바뀌었으며 교통경찰은 기존과 비슷한 아이보리 계열의 흰색 색상으로 제작됐다. 바지는 일반 경찰과 교통경찰 모두 남색 기조를 유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반 경찰의 상의 색상인 청록색은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띤 색으로, 법을 엄격히 집행하되 늘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하겠다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변경된 일반 경찰 근무복 상의 소매 끝부분에는 기존 제복에 없던 ‘일자형 태극 사괘무늬’가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태극 사괘무늬를 새긴 근무복을 입음으로써 애국심과 자긍심도 높아지고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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