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새마을운동의 대표 나라가 된 우간다에서,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우간다의 유엔 대북 제재 동참과 대북 군사 협력 중단을 이끌어낸 박 대통령은, 잠시 후 케냐에 도착해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우간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캄팔라 인근 음피지주의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했습니다.
우간다 새마을운동의 중심이 될 농업지도자연수원에서,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 개발 성과를 설명하고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대한민국은 우간다의 가까운 친구이자 새마을운동의 동반자로 항상 그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2009년 와리스코시에 처음 도입된 우간다 새마을운동은, 현재 70여 개 마을에서 실시될 정도로 확산돼 아프리카 전역의 새마을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역시, 2013년 한국 방문 때 새마을운동중앙회를 견학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개발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서도 우간다 새마을운동이 농촌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새마을운동이 우간다에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곡창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웨바레 뇨! 감사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우간다 캄팔라)
- "북한의 전통 우방 우간다를 상대로, 유엔 대북 제재 동참을 이끌어낸 박 대통령은, 잠시 후 동아프리카 경제 대국 케냐로 이동해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