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최동환이 해외토픽에 등장해 국제적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최동환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5로 뒤진 2회 말 2 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일을 상대했다. 이때 최동환은 초구로 낮은 볼을 던졌고 이후 포수 유강남과 윤태수 심판은 동시에 최동환에게 공을 던졌다.
이는 유강남 포수가 당연히 공을 바꿀거라고 생각하고 윤태수 심판이 미리 공을 던져 생긴 일이었다.
이에 최동환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2개의 공에 당황해 마운드를 뒹굴며 공을 피했다.
당시 관중들은 투수가 갑자기 마운드에 드러눕자 웃음을 터트렸고 중계진 또한 황당한 상황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이 같은 영상은 29일(현지시간) MLB 닷컴에 게시됐다. MLB 닷컴은 “KBO 투수가 자신을 향해 돌아오는 2개의 공을 피해 그라운드를 뒹구는 모습을 보라” 라며 최동환의 해프닝 영상을 링크했다.
이어 MLB 닷컴은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아울러 MLB 닷컴은 최동환이 그라운드 위에서 거북이처럼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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