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나문희와 신구 부부가 가정폭력에 힘들어 하는 딸 염혜란을 위해 직접 나섰다.
28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딸 순영(염혜란 분)의 가정폭력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정아(나문희 분)와 석균(신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원(박원숙 분)을 통해 순영의 소식을 알게 된 정아는 가슴 아파하면서 그 길로 순영이 산다는 고시원으로 찾아갔다. 순영과 만난 정아는 “나 들어가서 앉을 곳 있냐. 그럼 집에 가자. 집 싫으냐”고 말을 했다.
정아는 순영을 찾아갔다면 석균은 그 남편을 찾아갔다. 교수의 옷을 입고 가정 폭력을 휘두른 순영의 남편을 보자마자 석균은 사정없이 때리면서 왜 자신의 딸을 때렸냐고 소리쳤다.
그 순간 석균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찾아와 성추행을 당한 뒤 울면서 소리쳤던 순영을 떠올렸다. 당시 석균은 순영을 달래기보다는 왜 그런 것 가지고 우냐고 야단을 쳤다.
과거를 떠올리는 석균을 향해 순영의 남편은 “중학교 때부터 그랬다며, 자기 입으로 그랬다. 이쯤에서 끝내자”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밖으로 나온 석균은 순영 남편의 차를 박살냈고, 이후 경찰서에 가겠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