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K리그 통산 300경기를 돌파한 성남 FC 주장 김두현이 감회를 밝혔다.
성남은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에 앞서 김두현의 300경기 위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이 트로피를 전달했고 김두현의 두 아들이 시축을 맡았다.
김두현은 “자랑스러운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프로생활을 더 이어갈지는 모르겠으나 현역인 동안에는 팬의 기억에 남을만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성남 FC’의 이름으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김두현이 K리그 개인 통산 300경기 기념행사에서 두 아들과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천정환 기자 |
수원 삼성에서 2001년 프로에 데뷔한 김두현은 이번 시즌까지 K리그 통산 15년째 활약하면서 301경기 46골 36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에서 2001~2005·2009~2014
김두현의 성남 1기는 ‘성남 일화’ 시절이었다. ‘성남 일화’로는 2006년 K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성남 FC' 선수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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