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극심한 낙찰 경쟁을 벌여온 공공택지 분양에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3순위 접수까지 내려간 인천 영종 하늘도시 공동주택 용지 가운데 4층 이하의 중대형 저밀도 용지는 신청자가 없어 모두 미달됐고, 지난달 30일 1순위 접수를 마친 김포 양촌지구도 중소형건설 용지의 낙찰경쟁이 24대1로 지난 10월 수백대 1에
수도권 알짜 신도시로 꼽히는 지역의 아파트 용지 분양 경쟁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일부 미분양까지 나오고 있는데다, 택지 가용 시기가 2년 이상 되는 등 사업 환경이 불리한 사업지가 속속 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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