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오뚜기에 대해 라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점은 긍적적이지만, 원가율 부담·지급수수료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99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라면시장 점유율은 24.2%로 전년 동기 대비 4.5%p 상승했다”면서 “프리미엄 신제품군의 약진으로 견조한 성장 기록했으며, 진짬뽕 매출확대 영향으로 시장지위 견고히 했다”고 말했다.
다만 면제품을 제외한 주요 제품군은 시장점유율이(M/S) 하락하거나 횡보 양상을 보이며 우려감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카레, 3분류, 참기름, 드레싱 등 주요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 하락세가 나타났다”면서
그는 이어 “연초 이후 주가가 높은 수준의 낙폭(-30.5%)을 보이고 있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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