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는 올 시즌 8회 대량득점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많은데요.
이번에도 넥센을 상대로 8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약속의 8회였습니다.
한화가 선두타자 양성우의 볼넷과 하주석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보내기 번트가 실패했지만, 정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격했습니다.
넥센은 마무리 김세현을 올리며 한화의 추격을 막으려 했지만, 채태인이 공을 놓쳐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악송구까지 나와 1명의 주자가 더 들어왔습니다.
순식간에 역전.
허탈한 넥센은 폭투로 1점을 더 허용했고 김태균이 적시타로 넥센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8회에만 5점을 얻은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K 최정이 9회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타구를 만듭니다.
이어 타석에 선 정의윤까지 타구를 가운데 펜스로 넘겨 백투백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듭니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SK는 연장 10회 박재상의 3점 홈런으로 연장 역전경기라는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롯데는 LG를 제압하고 3연승 했고, 두산과 KIA도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