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벅 쇼월터(60)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김현수(29)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킬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한 뒤 지역 매체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곳(휴스턴)에 와서 세 경기 두 경기에 김현수를 내보낼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출루 경기를 펼치면서 활약했다.
↑ 김현수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가능할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일단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있고 우리는 다 함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그는 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적응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밤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에게
‘볼티모어 선’은 이날 김현수의 “이런 활약은 그의 주가를 높일 수 있다. 그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쇼월터 감독이 27일 김현수를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전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