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다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DL(부상자 명단)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복귀전인 전날 경기에서 햄스트링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던 추신수는 MRI 검진을 통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았다. 이후 15일자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추신수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뒤 지난 16일부터 마이너리그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21일 휴스턴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 추신수가 23일 경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스테판 스티븐슨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의 햄스트링 상태가 호전됐다. 선발로는 출전하진 않지만,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지만, MLB.com은 “23일 경기까지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텍사스가 DL에 등재하려는 움직임은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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