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근한 기자] 조원우 롯데 감독이 타순 변동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당분간은 타격감이 괜찮은 김상호가 5번에 위치한다. 하지만 황재균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조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타순 변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롯데의 중심타선은 손아섭-최준석-김상호로 구성하고 있다. 5월에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상호는 시즌 타율 0.356 2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9일 부상에서 회복한 황재균이 돌아오면서 타선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부상 전 황재균이 주로 5번 타순으로 출전했기에 타순 변동의 가능성도 있다.
↑ 조원우 롯데 감독이 김상호를 당분간 5번 타순으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날 롯데는 포수 강민호에게 휴식을 부여한다. 안중열이 대신 선발 마스크를 쓴다. 유격수 자리에는 이여상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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