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한국 경찰에 감동한 日 소년, 경찰되다!
최근 한국 경찰에 감동해 경찰관이 된 일본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당시 9살이던 돗토리 쇼지로 군은 가족과 함께 서울을 여행하던 중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경찰차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며 김태형 경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습니다.
김태형 경사는 사진 촬영을 흔쾌히 허락했고 소년에게 경찰 모자까지 씌워 순찰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사진=MBN |
10년 후, 경찰 학교를 졸업한 돗토리 쇼지로 씨는 "10년 전 한국 경찰관과 사진 찍었는데 그때가 너무 좋아 경찰이 되고 싶었다"며 경찰관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이후 김태형 경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돗토리 쇼지로 씨의 아버지는 직접 서대문 경찰서를 방문했지만 김 경사는 보령경찰서로 전근을 가 만나
하지만 돗토리 쇼지로 씨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서대문경찰서에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태형 경사는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11년 만에 사가현 경찰기동대에서 근무 중인 돗토리 쇼지로 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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