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22일까지 기승…이상 고온의 원인은? '아하!'
↑ 사진=연합뉴스 |
벌써부터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17일 시작된 초여름 더위는 일요일인 22일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9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올해 들어 처음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며 "초여름 날씨는 일요일인 22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는 5월 중순 기준으로는 84년 만의 폭염입니다. 이 무렵 서울 평년 낮 최고기온 23도에 비해 8도 이상 높은 것입니다.
기상청은 서울 지역 관측을 시작한 1932년 5월 중순 낮 최고기온이 34∼35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이처럼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나타난 것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쪽과 동쪽에서 불어오는 더운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다 수분을 품은 남동풍이 태백산백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더위는 일요일인 22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월요일인 23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서울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29∼30도를 나타낼 정도로 덥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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