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날 비대위·혁신위 논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당 중진의원들을 만나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 출범 무산으로 촉발된 당의 위기상황 타개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4선 이상의 의원들이 참석하며 특히 비대위 인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친박계와 비박계가 절충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친박계는 비대위 인선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김세연 의원과 이혜훈 당선인의 배제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비박계는 이 같은 요구가 당의 혁신과제인 계파청산에 반하는 것이라 반발하고 있어 다른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날 중진의원들이 정 원내대표가 수용할 수있을 만한 수준의 중재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토대로 출구전략이 세워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