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감동 그대로, 메가박스 '피가로의 결혼' 단독 상영

메가박스가 '2015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최고 화제작이었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단독 상영한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으로, 1920년대 영국의 저택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바람둥이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 피가로가 자신의 약혼녀인 하녀 수잔나에게 백작이 흑심을 품은 것을 알고, 수잔나와 백작부인을 끌어들여 백작을 골탕먹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집안 곳곳에서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다양한 이야기와 아리아의 앙상블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휘를 맡은 댄 에팅거는 음악적 섬세함으로 오케스트라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르티나 얀코바(수잔나 역), 아네트 프리치(백작부인 역), 루카 피사로니(백작 알마비바 역) 등 유명 성악가들이 부르는 주옥같은 아리아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글로벌 클래식 공연 제작사 '유니텔 클레시카'의 4K(차세대 고화질 해상도) 울트라 HD 작품 중 하나로 Full HD보다 4배 더 높은 화소를 자랑하는 4K 고화질 영상과 5.1채널 입체 음향으로 제작되어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와 섬세한 표정, 무대의 디테일과 컬러, 살아있는 숨소리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실제 공연에 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한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22일부터 메가박스 9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 대구점, 해운대점, 광주점)에서 상영된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