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에인절스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신승을 거뒀다. 전날 양 팀의 대결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상대투수 맷 슈마커를 상대로 4안타 1볼넷을 얻으며 4점을 따냈다. 에인절스도 반격했다. 4회말 C.J 크론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두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2사 1,2루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득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 오승환(사진)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에인절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마운드에서는 세인트루이스 하이메 가르시아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케빈 시그리스트-로젠탈 필승조가
한편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최지만은 이날 팀에서 지명할당 조치를 당했다. 사실상 방출과도 같은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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