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과 손잡고 자산관리 사업 강화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국내 증권법인인 한국SG증권과 자산관리 서비스 및 파생상품,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의 포괄적 업무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소시에테제네랄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이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SG증권과 협업을 통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ISA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신뢰받는 금융 솔루션 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SG증권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얀 가니에 소시에테제네랄 아시아퍼시픽 글로벌 마켓 대표는 "아시아 주요 시장인 한국에 글로벌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