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진구가 사망했다. 향년 72세.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11일 오후 MBN스타에 “지난 4월 김진구 씨가 단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촬영을 마치고 단역들과 다 같이 서울로 올라오던 중 몸이 좋지 않다며 포항역에서 내려달라고 하더라. 고통을 호소해서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 판정을 받아 급히 수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당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해서, 건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한 故김진구는 영화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친절한 금자씨’ ‘마더’ ‘할머니는 일학년’ ‘도희야’ ‘할매는 내 동생’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면서 강렬한 인상의 연기파 배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