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가운데 경쟁사 대비 가장 안정적인 홈쇼핑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파이시티 인수에 따른 순차입금 증가 등 금융 비용이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3277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3.0%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SO수수료·상각비용 증가로 전체 비용이 늘어났으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108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3.1% 늘어날 것”이라
이어 그는 “파이시티 인수로 영업외 이자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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